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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koG committed Nov 2, 2024
1 parent 553f24c commit 6b37d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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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hanges: 1 addition & 1 deletion post/2024/11/01/about-hyp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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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and Up @@ -107,7 +107,7 @@ <h2 id="마치며">마치며</h2>

<p>이런 글을 쓰기로 마음 먹게 된 계기를 말하자면, 의외로 타임라인에서 떠도는 얘기들을 관찰하면서 트리거가 된 것은 아니다. 일상에서 접하는 것들을 마주하면서 문득 떠오른 생각이었다. 요즘은 머신러닝/LLM이 핫하다고는 하지만, 그런 것이 아예 없으면서도 장사가 잘 되는 제품들도 있고, 그런 제품들을 만드는 사람들의 관점들을 보자면 자주 감탄하게 되곤 한다.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프로덕트헌트에 올라왔던 것 중에 jQuery + php 기반의 스택에다가 구조화가 잘 되어있지 않았음에도 10k 정도의 star가 찍혔던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있었다.(제대로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면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어렴풋이 기억은 하고 있다.) 사진 편집기 어플리케이션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떤 스택을 쓰는지는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았고, 프로덕트헌트에서 상위권에 올라갔을 정도면 제품의 퀄리티만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이외에도 <strong>좋은 프로덕트들을 많이 접하긴 했는데, 좋은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에는 어떤 기술 스택을 선택하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strong>.</p>

<p>이전에 <a href="/posts/2024-08-02-do-not-try-unncecessary-hard-things">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얼마나 해로울 수 있는지</a> 개인적인 사례를 들면서 앞서 언급한 적이 있다. 적절하지 않은 비유와 그닥 와닿지 않는 경험이 들어가있을 수도 있겠지만, 요즘 들어서 일관적으로 드는 생각이다. 기술적인 역량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것은 엔지니어로서는 당연히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겠지만, 정말 적절한 기술인지를 결정하는 것도 엔지니어의 역량 중 하나이며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p>
<p>이전에 <a href="/post/2024/08/02/do-not-try-unncecessary-hard-things">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얼마나 해로울 수 있는지</a> 개인적인 사례를 들면서 앞서 언급한 적이 있다. 적절하지 않은 비유와 그닥 와닿지 않는 경험이 들어가있을 수도 있겠지만, 요즘 들어서 일관적으로 드는 생각이다. 기술적인 역량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것은 엔지니어로서는 당연히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겠지만, 정말 적절한 기술인지를 결정하는 것도 엔지니어의 역량 중 하나이며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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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hanges: 2 additions & 2 deletions rss.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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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gt;나 또한 Boring Technology에 굉장히 찬성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편파적인 관점이 있다. Boring Technology 자체를 엄청 싫어하는 성향이라면 그냥 지나가도 좋을 것 같다. Boring Technology를 찬성하는 입장일 뿐, 업계의 최근 동향을 반영하는 것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불필요한 복잡성을 추가하는 것이 아닌지는 고려할 필요가 있다.&lt;/p&gt;
&lt;/blockquote&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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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gt;이런 글을 쓰기로 마음 먹게 된 계기를 말하자면, 의외로 타임라인에서 떠도는 얘기들을 관찰하면서 트리거가 된 것은 아니다. 일상에서 접하는 것들을 마주하면서 문득 떠오른 생각이었다. 요즘은 머신러닝/LLM이 핫하다고는 하지만, 그런 것이 아예 없으면서도 장사가 잘 되는 제품들도 있고, 그런 제품들을 만드는 사람들의 관점들을 보자면 자주 감탄하게 되곤 한다.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프로덕트헌트에 올라왔던 것 중에 jQuery + php 기반의 스택에다가 구조화가 잘 되어있지 않았음에도 10k 정도의 star가 찍혔던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있었다.(제대로 기억하는 사람이 있다면 알려주면 좋을 것 같다. 어렴풋이 기억은 하고 있다.) 사진 편집기 어플리케이션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떤 스택을 쓰는지는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았고, 프로덕트헌트에서 상위권에 올라갔을 정도면 제품의 퀄리티만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이외에도 &lt;strong&gt;좋은 프로덕트들을 많이 접하긴 했는데, 좋은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에는 어떤 기술 스택을 선택하는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lt;/strong&gt;.&lt;/p&gt;

&lt;p&gt;이전에 &lt;a href=&quot;/posts/2024-08-02-do-not-try-unncecessary-hard-things&quot;&gt;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얼마나 해로울 수 있는지&lt;/a&gt; 개인적인 사례를 들면서 앞서 언급한 적이 있다. 적절하지 않은 비유와 그닥 와닿지 않는 경험이 들어가있을 수도 있겠지만, 요즘 들어서 일관적으로 드는 생각이다. 기술적인 역량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것은 엔지니어로서는 당연히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겠지만, 정말 적절한 기술인지를 결정하는 것도 엔지니어의 역량 중 하나이며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lt;/p&gt;
&lt;p&gt;이전에 &lt;a href=&quot;/post/2024/08/02/do-not-try-unncecessary-hard-things&quot;&gt;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얼마나 해로울 수 있는지&lt;/a&gt; 개인적인 사례를 들면서 앞서 언급한 적이 있다. 적절하지 않은 비유와 그닥 와닿지 않는 경험이 들어가있을 수도 있겠지만, 요즘 들어서 일관적으로 드는 생각이다. 기술적인 역량으로 인정받고자 하는 것은 엔지니어로서는 당연히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겠지만, 정말 적절한 기술인지를 결정하는 것도 엔지니어의 역량 중 하나이며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lt;/p&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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