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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koG committed Nov 2, 2024
1 parent 44cf1f9 commit 553f2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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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hanges: 1 addition & 1 deletion post/2024/11/01/about-hyp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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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and Up @@ -99,7 +99,7 @@ <h2 id="우리는-본연에-충실할-필요가-있다">우리는 본연에 충

<p>또 하나의 예시로는 데이터베이스를 메시지 큐로 쓰는 관점이 있다. Postgres의 예시를 들자면 LISTEN/NOTIFY를 활용해서 이벤트를 구독하고, 일정 간격으로 폴링하거나 즉시 알림을 받아 필요한 작업을 트리거하는 것이다. Rails에서는 <a href="https://github.com/rails/solid_queue/">Solid Queue</a>/<a href="https://github.com/bensheldon/good_job">Good Job</a>, Django 에서는 <a href="https://django-q.readthedocs.io/en/latest/index.html">Django Q</a>가 대표적인 예시다. 의외로 빠른 출시를 위해서 사용하긴 괜찮은 솔루션이다. Redis/Kafka/RabbitMQ 등 추가적인 인프라를 세팅하지 않고서도 데이터베이스를 세팅하는 것 하나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데이터베이스를 캐시로 쓰는 관점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a href="https://github.com/rails/solid_cache">Solid Cache</a>를 살펴보면 될 것 같다. 인프라의 가짓수를 줄여서 인프라 관리의 복잡도를 최소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라면 제법 괜찮은 접근이라고 본다.</p>

<p>기본에 충실한 것, 본연에 충실한 것이 무엇인지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strong>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은 단순히 어디에도 휘둘리지 않고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을 갖추는 것</strong>이다.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 즉,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다각도로 깊이 있게 바라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공부한다는 것은 현상을 바라보는 해상도를 늘리는 것이다. LLM의 도움을 받는다하더라도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해졌다.</p>
<p>기본에 충실한 것, 본연에 충실한 것이 무엇인지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strong>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은 단순히 어디에도 휘둘리지 않고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을 갖추는 것</strong>이다.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 즉,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다각도로 깊이 있게 바라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공부한다는 것은 현상을 바라보는 해상도를 늘리는 것이다. LLM의 도움을 받는다하더라도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해졌다. 우리는 그저, 엔지니어의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하기만 하면 된다.</p>

<h2 id="마치며">마치며</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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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hanges: 2 additions & 2 deletions rss.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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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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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gt;나 또한 Boring Technology에 굉장히 찬성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편파적인 관점이 있다. Boring Technology 자체를 엄청 싫어하는 성향이라면 그냥 지나가도 좋을 것 같다. Boring Technology를 찬성하는 입장일 뿐, 업계의 최근 동향을 반영하는 것이 무조건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다만, 불필요한 복잡성을 추가하는 것이 아닌지는 고려할 필요가 있다.&lt;/p&gt;
&lt;/blockquote&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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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gt;또 하나의 예시로는 데이터베이스를 메시지 큐로 쓰는 관점이 있다. Postgres의 예시를 들자면 LISTEN/NOTIFY를 활용해서 이벤트를 구독하고, 일정 간격으로 폴링하거나 즉시 알림을 받아 필요한 작업을 트리거하는 것이다. Rails에서는 &lt;a href=&quot;https://github.com/rails/solid_queue/&quot;&gt;Solid Queue&lt;/a&gt;/&lt;a href=&quot;https://github.com/bensheldon/good_job&quot;&gt;Good Job&lt;/a&gt;, Django 에서는 &lt;a href=&quot;https://django-q.readthedocs.io/en/latest/index.html&quot;&gt;Django Q&lt;/a&gt;가 대표적인 예시다. 의외로 빠른 출시를 위해서 사용하긴 괜찮은 솔루션이다. Redis/Kafka/RabbitMQ 등 추가적인 인프라를 세팅하지 않고서도 데이터베이스를 세팅하는 것 하나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데이터베이스를 캐시로 쓰는 관점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lt;a href=&quot;https://github.com/rails/solid_cache&quot;&gt;Solid Cache&lt;/a&gt;를 살펴보면 될 것 같다. 인프라의 가짓수를 줄여서 인프라 관리의 복잡도를 최소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라면 제법 괜찮은 접근이라고 본다.&lt;/p&gt;

&lt;p&gt;기본에 충실한 것, 본연에 충실한 것이 무엇인지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lt;strong&gt;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은 단순히 어디에도 휘둘리지 않고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을 갖추는 것&lt;/strong&gt;이다.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 즉,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다각도로 깊이 있게 바라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공부한다는 것은 현상을 바라보는 해상도를 늘리는 것이다. LLM의 도움을 받는다하더라도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해졌다.&lt;/p&gt;
&lt;p&gt;기본에 충실한 것, 본연에 충실한 것이 무엇인지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lt;strong&gt;기본에 충실하다는 것은 단순히 어디에도 휘둘리지 않고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력을 갖추는 것&lt;/strong&gt;이다. 문제를 본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 즉, 문제의 핵심을 파악하고 다각도로 깊이 있게 바라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지인의 말을 빌리자면, 공부한다는 것은 현상을 바라보는 해상도를 늘리는 것이다. LLM의 도움을 받는다하더라도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해졌다. 우리는 그저, 엔지니어의 관점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하기만 하면 된다.&lt;/p&gt;

&lt;h2 id=&quot;마치며&quot;&gt;마치며&lt;/h2&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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