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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EUNHYE edited this page Jul 24, 2020 · 1 revision

개학 연기

전염성이 강력한 COVID19가 확산되며 전국 학교의 개학이 총 세 차례 연기되었다. 이처럼 정부가 전국 단위로 휴교령을 내린 것은 유래없는 일이다.

1차 연기는 2월 23일에 발표되었다. 교육부는 코로나19의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데에 따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개학일을 기존의 3월 2일에서 3월 9일로 일주일 미루는 조치를 취했다.

2차 연기는 3월 2일에 발표되었다. COVID19의 확산 양상에 따라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이 2주일 더 미뤄져 개학일은 3월 23일이 되었다. 교육부는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며 “코로나19 증가세가 꺾이는 데 지금부터 2주 동안이 중요하며, 학생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최소 1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3차 연기는 3월 17일에 발표되었다. 2차 개학일인 3월 23일에서 2주일 미뤄진 4월 6일로 개학일이 변경되었다. 질병관리본부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밀집도가 높은 학교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성이 높아 안전한 개학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기 위해 최소 2-3주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이에 따라 추가로 개학 연기가 이루어진 것이다. 3차 발표로 개학이 2주 더 연기됨에 따라 신학기의 시작은 총 5주 늦춰지게 되었다.

온라인 수업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의 정상적인 학사일정 운영과 대면수업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에서 개학 연기를 통해 학생의 안전을 보호하면서 원격학습을 적극 활용하여 휴업 기간 동안 학습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세 차례의 개학 연기 끝에 사상 처음으로 초·중·고·특수학교의 신학기 온라인 개학 실시가 결정되었다. 교육부는 3월 31일 온라인 개학을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1차 온라인 개학은 진학을 앞둔 중·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4월 9일에 시행되었다. 원격 수업은 크게 교사와 학생이 화상으로 수업하는 '실시간 쌍방향형'과 EBS 등 동영상을 보고 토론하는 '콘텐츠 활용형', 독후감 등 과제를 내주는 '과제 수행형'의 세 가지 방식을 학교와 학생의 여건 등을 고려해 자유롭게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2차 온라인 개학은 4월 16일에 초등학교 저학년을 제외하고 시행되었다. 312만 명의 학생이 원격수업에 합류하면서 총 398만 명이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게 되었다.

3차 온라인 개학은 4월 20일에 시행됐다. 이제까지 개학하지 않았던 초등 저학년 또한 원격수업을 실시함에 따라 전국 540만 명의 학생들이 원격수업에 참여하였다. 이로써 총 3차에 걸친 온라인 개학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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