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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종원입니다. 사실은 떡볶이 하면서 라면 사리 넣어 먹는 게 라볶이인데 시간 아무 상관없어요.
그냥 가끔 라면 갖고 이렇게 라볶이 해 드시면 괜찮아요.
드실만 하실 거예요.
이거 꼭 해보세요. 진짜 맛있어요.
라볶이를 사실은 떡볶이 하면서 라면 사리 넣어 먹는 게 라볶이인데 집에서 간단하게 해 드시는 거 이거 의외로 파괴력이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그냥 물은 평상시에 라면 끓일 때 아시죠? 세 컵 잡아야 되는데 이건 한 컵 반
라면은 어떤 라면이든 다 괜찮은데 제가 이것저것 진짜 진라면 모델이라 그러는 거 아니에요 이거는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순한 맛이 제일 맛있어요.
해보니까 진짜예요. 그래서 이걸 쓰시면 되고 설탕하고 고추장만 준비해 주시면 돼요.
자 물을 일단은 한 컵 반 한 컵 반 넣고 수프는 한 번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수프를 다 넣으면 짜요 아 중국에 계신 우리 또 팀원은 짜요 파이팅 중국말로 짜요가 화이팅이에요.
짜요가 우리 한국 발음은 가 더 알가 요는 기름유 기름을 더 넣다 별걸 다 가르쳐주네.
우리로 치면 그게 웃기겠다. 화이팅 주유합시다.
기름 넣어 라면 스프는 반 정도만 근데 드셔보시고 뭐 좀 싱거운 거 싫어하시는 분은 뭐 한 3분의 2까지 넣으셔도 돼요.
딱 반 정도 잡고 넣으세요. 남은 반은 버리시지 마시고 잘 모아놨다가 나중에 혹시 모르니까 쓸 데 있을지도 몰라요.
두고두고 하다가 결국 뭐 너무 오래되면 그때 버려도 나잖아요.
참 똑똑하지 건더기 스프도 넣어주시고 만약에 집에 파가 있으면 파를 좀 더 넣어주셔도 맛있어요.
물이 끓어오르면 면을 넣고 그 사이에 우리는 파를 좀 갖다가 파 안 넣어도 돼요.
없으면 없는 대로 쓰세요. 파 갖다가 좀 넣고 있으면 넣으라는 거예요.
이거 안 넣어도 돼요. 안 넣어도 충분히 맛있어요.
파랑 떡볶이랑 잘 어울리니까 준비해놓고 여기서 중요한 거는 뭐라고 그랬죠?
고추장하고 설탕 다 된 다음에 넣어도 되고 아무 데나 넣어도 돼요.
한 번 뒤집어 주시고 설탕 아이구 그거 참 다 익었는데 싶을 정도 넣어야 돼요.
떡볶이는 원래 단맛에 먹는 거잖아요. 고추장 아무거나 한 숟갈 이래놓고 이거는 시간 아무 상관없어요.
물이 라볶이 같이 졸을 때까지만 끓여주면 돼요. 그 사이에 면 풀어지니까 그러니까 이게 알려드렸지만 왜 그러냐면 물을 이렇게 잡았기 때문에 만약에 센 불에서 하게 되면 면이 풀어지기 전에 물이 쫄아버려요.
그래서 넣은 거고 지금은 파까지 싹 파 많이 넣으셔도 돼요.
설탕 고추장 다 저리 가라고 해놓고 이제 면에만 집중하면 돼요.
근데 자 보세요. 집에 따라서 화력이 너무 세면 면이 풀어지기도 전에 물이 조를 수도 있어요.
그러면 이게 뭐 당황할 이유가 뭐가 있어요? 내가 물만 좀 추가하면 돼요.
그렇죠 전혀 걱정하지 마시고 야 어 이거 짜파게티보다 더 덜 풀어졌는데 물이 없어지네 하면 물 조금만 더
이거를 물 양 너무 신경 쓰지 말라고 하는 게 뭐냐면 집집마다 화력이 다르고 이게 이렇게 된 게 있고 냄비가 넓은 게 있고 좁은 게 있고 물 날아가는 속도가 다릅니다.
나는 꼬들꼬들한 면이 좋아서 이 정도면 됐어라고 하면 이 정도에서 가면 되는 거고 나는 좀 더 이래도 지금 국물이 다 쫄았는데 면은 좀 덜 퍼졌어 그러면 다시 물 더 넣으면 돼요.
저는 꼬들꼬들한 거 좋아하지만 여러분 때문에 지금 일부러 더 계속 시간을 때우고 있는 거예요.
아까 고추장 생각보다 많이 넣은 거 같죠 근데 완성된 거 보면 고추장 더 넣을 거라는 생각도 들어요.
그러니까 한번 해보시고 나중에 두 번째 할 때는 양을 조절하시면 돼요.
자 다 됐죠 거의 국물 없을 때가 되면 다 된 거예요. 끄시고 제일 좋은 거는 딱 찌개나 젓가락으로 면을 먼저 들어서 냄비에다 올리세요.
냄비에 올리는 게 아니라 접시에다 먼저 올리세요.
먼저 면부터 건더기하고 국물을 마지막에 같이 모아서 위에다 살짝 올려주는 게 포인트예요.
이래야 있어 보여요. 자 라볶이 완성
자 잘 먹겠습니다. 가끔 라면 갖고 이렇게 라볶이 해 드시면 괜찮아요.
굳이 밖에 안 나가셔도 집에서도 한번 그런데 가능하면 나가서 사 드세요.
라볶이 같은 거 나가서 사 드셔야지. 분식집도 먹고 살아야지.
근데 정말 귀찮에서 못 나가겠다 하면 이렇게 가끔 해보시는 것도 특히 해외에 계신 팀원분들은 어디 근처에 떡볶이집이 없으니까 못 해 드시니까 이런 거 해 드실 만하죠
음 제대로예요. 제대로 내가 만들었지만 맛있어요. 나는 정말 잘해.
이거 꼭 해보세요. 진짜 맛있어요.
이거는 포인트는 딴 거 없어요. 수프 양을 반 정도 줄이고 설탕하고 고추장을 과감하게 저는 설탕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떡볶이나 라볶이 같은 거 먹을 때 어쩔 수 없이 많이 넣어야 해요.
이거 꼭 해서 드셔보세요.
맛있게 드세요.